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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추억을 남기는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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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원 도전기(10). 교수에게 컨택 메일 보내기-센스와 매너가 필요한 때 일본어를 못 하니 영어로 메일 작성하기 지금까지의 준비과정을 거쳐왔으니 원하는 연구실의 교수에게 직접 메일로 컨택을 해야 한다. 모든 문서를 준비하여 컨택 메일을 보내야하는 시점은 최소 입학 지원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여유부리다가 너무 급하게 해서 3개월 전에 했다…)별 다른 생각 없이 쓸만한 단계면 설명하지도 않는다. 요약하자면 일상적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메일을 전달하면 당연히 좋은 첫인상을 주기 어렵다.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한, 내 메일을 한 번이라도 열어보게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니 신경 쓰면 좋겠다. 다들 교수님과 공식적으로 메일을 주고받아본 적이 있는가? 회사에서 비즈니스 메일을 보내본 적이 있는가? 이 물음에 YES 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메.. 2023. 10. 10.
일본 대학원 도전기(8). 추천서 준비-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때 추천서는 영어로 Letter of recommendation 이다. 즉 누군가에게 나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추천서라는 것은 원래는 꽤나 무게감이 있는 문서라서 함부로 써주지 않는다. 추천인의 신용과 명예를 거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한국에서는 교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면 '너가 써오면 나는 서명만 해줄게' 정도로 가벼운 문서가 되어버린 경우가 있다. 장학금 추천서 정도라면 워낙 많은 학생들에게 써줘야 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대학원이나 취업에 필요하다면 인생이 걸린 일이니 추천인도 대상자를 위해 진심으로 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추천서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우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좋게 써주면 되는 것 아닌가?'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외국(특히, 영미권)에서는.. 2023. 9. 18.
일본 대학원 도전기(6). CV(Curriculum Vitae) 작성-간결하고 사실만 넣자 학교와 교수 연구실까지 결정을 했으니 컨택을 위해서는 Curriculum Vitae(CV), Cover Letter 그리고 연구 계획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어로 대충 표현하자면 이력(경력)서,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가 되니 생소한 용어에 겁먹지 않아도 된다. ㅋㅋ 이런 문서 작성 단계가 시간 소모적이고 고민이 많이 되어서 어렵다. 영어 또는 일본어로 작성을 해야 하는데, 정해진 포맷도 없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비경험자들에겐 굉장히 막막할 것이다. 일본어로 작성하면 가장 좋겠지만, 나는 일본어가 되지 않으니 영어로 작성한다. 이정도의 간단한 영어 CV는 교수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할 때도 영문 CV, Cover letter를 써보았기 때문에 영문서 작성에는.. 2023. 9. 17.
일본 대학원 도전기(5). 학교/연구실 선택-체계적 자료 수집이 필요하다 이전 편에 기록한 것처럼 일본에는 많은 대학교들이 있고 한국보다 더 많은 연구실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을 지원할지 꽤나 고민이 된다. 나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는 쉽게 구할 수 없고, 남이 해주는 정보 조사는 그 정확성과 신뢰성을 어차피 내가 검증해야 하기에 본인이 직접 정보 조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투자를 하는 만큼 내가 입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고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내가 겪은 일부 사람들은, 바이오 분야는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면 한국에서 졸업하는 것 대비 큰 메리트가 없다고 만류하였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네임밸류가 낮은 대학일지라도 영어 실력만이라도 건져서 나올 수 있고, 이는 한국에서 큰 메리트이다. 반면에, 한국 리턴 시 일.. 2023. 9. 14.
일본 대학원 도전기(4). 일본 유학원, 꼭 필요한가?-스스로 도전해보자 일본 바이오 대학원 유학을 위한 과정이 어떠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모든 것을 모르는 나는 너무나 막막했다.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편한 길을 찾으려고 구글에서 일본 유학원을 검색했다. 검색을 하면 수많은 유학원이 나오고 대부분은 홍보성 게시글이다. 후기엔 너무 좋은 말들만 적혀있어서 홍보성 게시글이 신뢰가지 않았다. 그리고 검색된 유학원은 대부분 일본 학부 입시이나 어학연수만 담당하고 있었다. 일본 대학원 입시 과정을 전문적으로 도와주고 경험이 있는 유학원이 필요했던 찰나 한 군데를 발견했다. 해당 유학원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일본 대학원 유학을 전문으로 하고 경험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고 상담 예약을 잡았다. 상담 전에 미리 질문하고 싶은 것을 정.. 2023. 7. 16.
일본 대학원 도전기(3). 전공과 연구분야 선택-평생을 좌우할 진중한 선택 일본 대학원 박사 진학을 결심했으니 내가 어느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연구분야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바이오와 제약 분야에서는 수많은 세부 전공과 테마가 있기 때문에 선택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진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자신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할 것이다. 바이오라고 해서 흔히 뉴스에서 듣는 Fancy하고 High-tech이 필요한 분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넓은 범위로는 식물, 동물과 바이러스가 있을 것이고 또 그 아래엔 환경, 생리, 분류, 발생, 면역, 유전, 화학, 식품 등의 수많은 학문이 있다.거기에, IT와 통계&수학, 사회, 기계, 소재, 전자/전기까지 융합된 학문 분야도 늘고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다. 글로벌 인구 증가, 선진국의 노령화,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인한 질병.. 2023. 7. 15.
일본 대학원 도전기(2). 대학원 유학 국가 선택-나는 왜 일본을 선택했는가? 많은 사람들이 유학(대학원)을 원한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가 오래되지 않았고 해당 분야 경제 규모가 크지도 않은 한국에서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다수의 국가로 유학(대학원)을 간다. (대부분 학문이 그렇겠지만 ㅎㅎ)바이오/제약 분야는 경험, 경력과 자금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랜 경험, 경력과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선진국(ex.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항상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들은 기초 과학에도 많은 투자를 하여 우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미국은 범접할 수 없는 규모와 자금을 가지고 국가 간 격차를 더 크게 벌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분야에서 미국 대학원은 최고의 선택이며, 유학(대학원)을 간다면 미국행을 누구나 추천할 것이다. 나 또한 잘 알고 ..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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